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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게시물

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9월 21일
In 참여마당_자유게시판
보름달이 둥실 떠오른 추석입니다. 예년보다 좀 더 덥고 햇살은 여전히 뜨거웠지만, 그래도 추석입니다. 추석 기간동안 박물관에 방문하여 체험에 참여해주신 모든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석 차례주 시음> 9월 15일과 18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추석 차례주를 시음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예로부터 추석에는 힘든 농사를 잘 마치게 해준 것에 대해 조상에게 감사하며 차례를 지냈습니다. 이 때 햅쌀로 빚은 술을 차례상에 올리는데, 이 술이 신도주(新稻酒)입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가양주 문화가 사라지고, 차례상에 전통주 대신 일본 청주인 정종이 올라오게 되었고, 어느새 차례주하면 정종이라는 인식이 굳어져 갔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신도주를 시음하신 많은 분들이 올바른 추석 차례주를 알고 마시며 공감하였습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언젠가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길 기대해봅니다~ <전통놀이 한마당>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실외와 실내로 나누어 전통놀이를 준비하였습니다. 시원한 에어컨바람 아래에서 옛 조상들이 즐겼던 승경도, 쌍륙, 장기, 고누 등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은 준비한 모든 노력의 땀방울을 식혀주었습니다. 바깥에서는 제기차기와 투호, 팽이돌리기, 비석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한창입니다. 이열치열이라~ 뜨거운 추석의 햇볕도 막을 수 없는 놀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토대로 다음 설명절 특별행사는 좀 더 특별하게 준비하여 돌아올 것을 약속드립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메리 추석~!
추석맞이 특별체험 프로그램 돌아보기(9월 15일, 9월 18일)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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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9월 10일
In 참여마당_자유게시판
9월 6일, 전통술박물관에 아름다운 밤이 내렸습니다. 땅거미가 지고 어둑어둑해진 박물관에 하나 둘 불이 켜지고... 평소엔 관람객이 빠져나갈 시간에 이곳 저곳에서 환한 웃음소리가 들린 이 날은~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행사가 있었던 날입니다~! 임순례 감독의 2018년 작품, <리틀 포레스트>와 영화에 나온 여러 음식, 그리고 전통주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50분의 손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7시 정각! 드디어 육중한 문이 열리고 한 분 한 분 밤의 박물관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준비한 자리에 앉아 준비한 안주와 술을 만끽하며 앞으로 상영될 영화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주인공 혜원이 먹던 배추전과 김치전, 이화주로 만든 까나페, 황태초무침과 증편 등 다양한 안주가 페어링되어 전통주를 요청하는 손길이 점점 늘어갈 때 즈음, 드디어 박물관에 어둠이 내리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잔잔한 음악과 툭 내뱉는 듯한 대사 하나 하나의 묵직함이 아련하게 다가오는 영화였습니다. 혜원이 음식을 만들어 먹을 때, 나도 모르게 음식에 손이 가고, 직접 빚은 술을 마시며 수다를 떨 때, 나도 모르게 술에 손이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는 동안 배우와 감독과 스탭의 이름을 하나 하나 읽으며 영화에 들어간 이들의 땀방울이 마치 손에 잡히는 듯한 정적 속에서.. 마침내 불이 켜지고 커다란 박수 소리와 함께 세 사람이 무대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진희원 푸드 스타일리스트님과 박소영 전통술박물관장님, 그리고 오늘 진행을 맡으신 장우진 감독님이십니다. 영화에 대한 다양한 감상, 영화 뒷 이야기, 그리고 영화와 음식과 술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아쉬웠던 이 밤의 끝을 잡고 이어갔습니다. 객석에서 나오는 묵직한 질문에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답변하며 매끄럽게 대담을 이어갔습니다. 다가오는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자리에서 일어난 50분의 손님과, 함께 자리를 빛내준 3분의 게스트,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하며 애쓴 모든 스텝분에게 이 날의 영광을 전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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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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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양조장> - 순창 지란지교의 '무화과 탁주' 이야기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서늘한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9월의 어느 멋진 토요일이었습니다. 지난 9월 7일 찾아오는 양조장 프로그램을 위해 멀리 순창에서 '지란지교' 임숙주 대표님께서 찾아와 주셨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지란지교 약주와 탁주, 그리고 무화과 탁주 3 종류의 술을 소개하며, 어떻게 술을 빚어오셨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대표님이 직접 농사지은 무화과로 만드신 무화과 탁주가 색과 맛에서 단연 인기였습니다만, 탁주 본연의 맛을 최대로 이끌어낸 지란지교 탁주가 시음하신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새콤한 약주의 깔끔한 뒷맛은 실제 구매로 이어져 찾아오는 양조장 행사 중에 완판이 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지란지교 임숙주 대표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란지교 전통주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다음 달은 어느 양조장에서 찾아오실지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9월 찾아오는 양조장 프로그램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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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8월 30일
In 참여마당_자유게시판
<8월의 문화가 있는 날> - 시원한 모주 한 잔 마시고 가세요~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는 문화 행사입니다. 이번 8월 전통술박물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은 '시원한 모주 한 잔 마시고 가세요~'입니다. 이번 행사는 특별하게 계영원이 아닌 박물관 입구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박물관 앞 길을 지나가는 한옥마을 방문객에게 전주 모주의 맛을 맛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한쪽 옆에는 대비모주에 대한 이야기를 게시대로 전시해 모주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혼자서 전주를 찾은 많은 관람객분들이 더운 날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고 가시는 모습에 참 위안을 얻었습니다. 맛있다. 수정과 먹는 것 같다. 진하다. 등 여러 평을 남겨주시며,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더운 날씨 힘들었지만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도 잘 준비해 돌아오겠습니다. 한 풀 꺾인 더위의 막바지! 잘 이겨내시고, 9월에 뵙겠습니다~^^
8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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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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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길 위의 인문학> 술기로운 문화생활 - 6강 with 이연호 무형유산님 2024 길 위의 인문학 여섯번째 강연은 익산 여산으로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탐방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64호인 이연호 무형유산님과 함께 '익산 연안 이씨 댁 가양주, 여산 호산춘'을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버스와 자차로 목적지인 가람문학관에 도착한 교육생들을 이연호 무형유산님이 입구에서 환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고령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만큼 밝고 정정하신 무형유산님의 소개로 시작된 강의는 점점 더 더워질 것을 염려해 먼저 가람 이병기 생가를 돌아보고, 가람문학관에 돌아와 여산 호산춘의 역사와 제조방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4시까지 계획된 강연시간에 맞추시느라 많은 부분을 스킵하고 넘어갔지만, 그 아쉬움에 하나라도 아시는 것을 전하기 위해 계속 이야기하셨던 무형유산님의 열정은 뜨거운 여름날의 햇살보다 더욱 강렬했습니다. 호산춘에 대한 애정과 사랑, 그리고 호산춘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부어주시는 동일한 애정을 가슴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심심하지 않도록 준비한 간식과 함께 김유녀 선생님께서 직접 끓여 개별포장한 모주를 나눠드리는 손길은 헤어지는 아쉬움으로 더디기만 했습니다. 인사를 하고 나오며 마지막까지 가는 사람 뒷모습을 바라보시던 무형유산님의 건강을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에 담긴 호산춘이 언젠가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길 바라며~ 다음 주 새로운 2부, '술 문화를 마시다'를 여는 김승호 작가님의 강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024 길 위의 인문학 6강(탐방) 리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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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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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문화가 있는 날> - 엄마몰래 훔쳐먹던 술고두밥: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린 시절로 떠나는 시간여행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는 문화 행사입니다. 이번 7월 전통술박물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은 '엄마몰래 훔쳐먹던 술고두밥'입니다. 오전에 준비를 마친 후, 오후에 프로그램을 오픈하였습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는 처음으로 영상과 함께 준비하였는데요, 검정고무신에 등장한 술지게미를 먹고 취한 기영이 에피소드를 활용해 술지게미와 술고두밥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도 지난 행사와 같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가이드와 설문지를 함께 비치하였습니다. 주로 연인과 가족끼리 함께 오신 관람객의 후기를 읽으며 부족한 준비에도 많은 분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돌아가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술지게미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고, 실제로 영상에 나온 술지게미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어 좋았다는 평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8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도 잘 준비해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 31일 문화가 있는 날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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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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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愛 취향저격>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늘, 2시부터 5시까지 전통술박물관 계영원에서 술잔愛 취향저격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전통주의 매력에 흠뻑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약주, 탁주, 소주가 주는 3색 3미의 매력!! 두 종류의 술잔 중 원하는 술잔 하나를 구입해 약주 - 탁주 - 소주 순으로 맛과 향과 색을 음미하며 전통주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막걸리와 소주만 마셔봤다는 한 체험객의 맛있어 하시는 표정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함께 체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술잔愛 취향저격은 8월에도 계속 됩니다!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7월 27일 체험 프로그램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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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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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길 위의 인문학> 술기로운 문화생활 - 3강 with 김재형 소장님(한국술문헌연구소) 2024 길 위의 인문학 세 번째 강의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강의는 한국술문헌연구소 김재형 소장님께서 '조선의 술 레시피, 주방문'을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박소영 전주전통술박물관 관장님의 소개로 연단에 오르신 소장님의 웃음으로 세 번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김재형 소장님의 차분한 강의 스타일은 많은 지식을 흡수하기 위해 긴장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셨고, 강의 중간 중간 되짚어주신 덕분에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이르기 전 다시 상승시켜주셨습니다.^^ 다양한 술에 대한 이야기. 기존의 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아이디어 제시. 다양한 통계자료... 이런 모든 이야기가 그간 개인적으로 모으고 연구하신 자료를 기반으로 확장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모으고 있는 자료가 비록 별볼일 없는 것 같아보여도 하루가 한 주가 되고, 한 주가 한 달, 일 년.. 10년이 쌓이면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의 층위가 쌓여감을 몸소 보여주신 김재형 소장님의 소중한 강연! 감사드립니다. 강의 후 자율적으로 조별모임을 진행하며 3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제비뽑기로 정한 주종을 바탕으로 남은 8주간 열심히 스터디하며 발표할 4개의 조의 발표 내용이 벌서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 길 위의 인문학 3강 리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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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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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愛 취향저격> 이번 주도 어김없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통술박물관 계영원에서 술잔愛 취향저격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약주, 탁주, 소주, 그리고 특별히 이번 주는 모주까지 4 종류의 술을 맛보며 전통주의 묘미와 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셨습니다. 아침에 쏟아지는 엄청난 비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갠 하늘이 너무나 반가운 하루였습니다. 원하는 술잔 하나 구입한 후, 약주의 맛, 탁주의 색, 소주의 향을 음미하며 깊이있는 전통주를 알아가는 시간! 나만의 인생 술을 찾아가는 첫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체험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술잔愛 취향저격은 다음 주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7월 20일 체험 프로그램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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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7월 20일
In 참여마당_자유게시판
<2024 길 위의 인문학> 술기로운 문화생활 - 2강 with 명욱 교수님(세종사이버대학교) 2024 길 위의 인문학 두 번째 강의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명욱 교수님께서 '술기로운 세계사'를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오늘도 박소영 전주전통술박물관 관장님의 인사와 강사 소개로 두 번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명욱 교수님은 이집트와 그리스의 신화에서 로마, 십자군전쟁, 프랑스혁명에 이어 세계사의 굵직 굵직한 순간에 함께 한 술, 특히 와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잠시도 딴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백년전쟁은 와인에서 시작해 와인에서 끝난다. 6,000만원짜리 와인의 맛은 과연 6,000만원일까? 등 미리 생각해볼 수 있도록 화두를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내리는 교수님의 강연은 이미 세계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사란 다른 각도로 보기만 해도 이렇게 많이 달라질 수 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의 커다란 굴레 안에서 돌아가는 역사로만 인식했던 나의 역사관에 문화라는, 그 중 술이라는 시각으로 새롭게 안경을 쓰고 익숙한 세계사를 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강의 후 조별로 모여 조이름과 조장을 정하는 등 Ice breaking 시간을 가지며 2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지금은 비록 많이 어색하지만 앞으로 10주간 함께 할 조원들과 친해지고 깊어질 시간들이 기대가 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선생님들~!
2024 길 위의 인문학 2강 리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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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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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愛 취향저격> 지난 6월 대비모주 출시기념으로 함께 진행하였던 술잔愛 취향저격 이벤트가 많은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매주 토요일 상설체험으로 격상되었습니다~~ 짝짝짝!! 앞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통술박물관 계영원에 방문하시면 술잔愛 취향저격을 만나보실 수 있으십니다~^^ 원하는 술잔 하나를 구입한 후, 약주, 탁주, 소주 세 종류의 술을 마시며 전통주의 묘미와 술에 담긴 이야기를 들은 이번 체험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전통주의 매력을 경험하고 돌아가셨습니다. 탁주와 약주인 발효주에 대한 이야기, 소주인 증류주에 대한 이야기, 차이점과 공통점 등 각 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맛을 보니 전시장에서 눈으로 관람하던 것과 다르게 코로, 혀로, 피부로 와닿는 체험이 되었습니다. 맛있다. 오묘하다. 부터 내게 맞는 술을 찾아가는 여정이 너무 기대된다고 해주신 분까지 정말 많은 피드백을 해주셔서 가슴이 벅찼습니다. 우리의 작은 설명과 행사가 누군가에게 나만의 인생술을 찾는 첫 시작점이 된다니, 너무나 큰 감동입니다. 함께 해주신 체험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더욱 더 정진하며 좋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술잔愛 취향저격은 다음 주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기대해주세요. ^^
7월 13일 체험 프로그램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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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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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길 위의 인문학> 술기로운 문화생활 - 1강 with 주영하 교수님(한국학중앙연구원) 지난 6월 12일 공지를 올린 후 하루만에 신청이 마감된 2024 길 위의 인문학 첫 수업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총 11강으로 진행될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의 주제는 "술기로운 문화생활"입니다. 술이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인류의 어떤 문화를 빚어왔는지 11번의 강의를 통해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강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주영하 교수님께서 '그림으로 맛보는 조선의 술'이라는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먼저 박소영 전주전통술박물관 관장님의 인사와 함께 2024 길 위의 인문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관장님의 소개로 강연장에 모습을 드러낸 주영하 교수님의 열띤 강연으로 2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이규보의 국선생전을 비롯해 옛 선조들이 술에 대해 느끼고 표현한 문학적, 예술적 작품을 소개하며 전통술과 함께 문화를 빚은 우리의 술과 역사를 소개하였습니다. 한가지 특기할 점은, 그래서 우리 술이 뛰어나다! 라는 이야기보다 전 지구촌 사회에서 우리 술이 가지고 있는 위상과 위치, 타국의 술에 대한 존중 등 애주가라면 가져야 할 마인드를 많이 열어주셨습니다. 본인이 직접 다녀온 곳에서 겪었던 일들과 함께 이야기해주신 덕분에 실감나게 세계의 술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이옥의 싯구 중, 먹을거리는 명성으로 취하지 말고, 맛으로 취하며 귀로 눈으로 먹지 말고 맛으로 취하라는 문구는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기호식품으로서의 술!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 후 간단하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1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 강부터 진행될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선생님들~!!
2024 길 위의 인문학 1강 리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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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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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전통술박물관 상설교육> 홈술빚기 클래스 2기 2024년 홈술빚기 클래스 2기의 6번째와 7번째, 마지막 강의가 지난 2주간 전통술박물관 계영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6, 7강의 주제는 3강에서 만들었던 이화곡을 활용해 김유녀 이사님과 함께 이화주를 빚어보는 과정과 전주의 향토음식, 모주에 대한 강의를 유송이 실장님께서 진행하였습니다. 6강 진행에 앞서 이번에도 역시 김유녀 이사님께서 직접 빚은 세 가지 술을 시음하며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재료로 만든 술임에도 숙성기간에 따라 얼마나 맛이 보드라워지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년 숙성의 부드러움은 갓 채주한 탁주가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왜 처음부터 이런 술을 맛보여주셨을까... 이는 오늘 수업의 고난이도를 잊기 위한 빌드업임을...너무 늦게서야 알았습니다... 고두밥으로 혼화하는 과정이 너무 쉽게 느껴질 정도로, 구멍떡으로 빚는 이화주, 그것도 물기가 적은 이화주를 빚는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만들고 나서 보니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 . . 지난 6강의 험난했던 여정을 뒤로한 채,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 어느덧 마지막 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주의 향토음식 모주를 맛보고 직접 내리며 끓여보는 시간, 그리고 모주에 대한 이론 수업까지 모두 마친 우리는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한 지난 7주의 시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올해 마지막 심화반에서 다시 만날 그때까지 항상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다음 홈술빚기 클래스 3기는 9월 중 개강될 예정입니다. 8월 즈음 모집 공고를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urisul2024)에 올릴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홈술빚기 클래스 2기 6&7강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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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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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양조장> - 지애의 봄향기의 '대비모주' 이야기 이번 6월 찾아오는 양조장은 대비모주 출시기념으로 지애의 봄향기의 함지애 대표님과 함께 '대비모주'에 대한 이야기를 만났는데, 벌써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6월 찾아오는 양조장의 마무리를 위해 징게맹갱 우리술 협동조합에서 신명나게 함께 해주셨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임에도 볼거리, 먹을거리, 마실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해주신 징게맹갱 우리술 협동조합과 지애의 봄향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장단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입구에서 시작된 사물놀이패의 신나는 장단은 박물관 앞마당으로 이어져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거침없이 흥을 돋워주었습니다! 계영원 내부에서 관람하시는 관람객들의 어깨도 들썩일 정도로 흥겨운 사물놀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지애의 봄향기 함지애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비모주 및 목련꽃주의 시음과 간단한 시식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진행을 맡아주신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의 김지훈 이사장의 대금연주와 특송 등 다양한 공연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서 박소영 전주전통술박물관장의 인사말과 사물놀이패의 굿판이 이어지며 흥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준비된 시음주와 시식이 다 떨어졌음에도 자리에 남아 끝까지 행사를 즐겨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월의 찾아오는 양조장은 종료되지만 대비모주는 여전히 판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7월에는 어떤 양조장에서 소중한 보물을 들고 찾아오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새로운 전통주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
6월 29일 체험 프로그램 돌아보기(with 징게맹갱 우리술 협동조합)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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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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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주의 매력은 누룩에서 시작해 누룩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우리 전통술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누룩! 우리나라 누룩 3대 명장에게 듣는 특별교육, "누룩명장을 만나다"가 6월 28일 오늘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어떤 교육이 있었는지 사진을 통해 함께 만나보실까요? <1강 - 우리술학교 교장 이상훈> 이상훈 선생님의 강연은 누룩 제조법 및 양조법의 역사적 변천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에 이르는 쌀문화권에서 누룩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해왔는지 수많은 사료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와 일제시대, 해방 후 누룩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오늘날 각국의 누룩은 어떤 특색을 지니고 있는지 설명하며 역사학과 식물학, 문과와 이과를 넘나드는 설명에 시간을 훌쩍 넘긴 6시 반에 종료하였지만 모두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소중한 강연을 해주신 이상훈 선생님 감사합니다! <2강 - 한영석발효연구소 대표 한영석> 한영석 대표님의 강연은 누룩에서 시작해 누룩에서 끝났습니다. 강연 시간 곳곳에서 누룩에 대한 대표님의 애정을 담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부에서는 누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온습도의 중요성, 성형의 중요성, 수분과 분쇄, 발효에 필요한 3요소, 초재의 종류 등 이론 설명을 듣고 2부는 조곡빚기를 실습으로 진행했습니다. 연잎 초재를 준비해주신 함지애 대표님과 멋진 강연을 해주신 한영석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3강 - 한국발효 대표 정철기> 정철기 선생님의 강연은 기존의 편견이 많이 깨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지, 낱알누룩이 가진 장점과 단점, 술의 향기 등 강의 시간 하나 하나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편견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론 강의 중간 중간 보리낱알누룩을 만들며 실습을 함께 병행하였습니다. 뜨거운 물에 데친 보리로 만든 누룩, 생곡물로 만든 누룩 투트랙으로 진행한 이번 실습으로 흩임누룩을 맛본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정철기 대표님 감사합니다! 이로써 3일간 누룩과 함께 한 여행이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함께 여행하시면서 불편한 점 많으셨을텐데도 항상 웃으며 강연에 함께 해주신 25분의 여행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드러난 불편한 점은 계속 보완하여 다음 교육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특별교육 "누룩명장을 만나다"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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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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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문화가 있는 날> - 막걸리비누 만들기: 마시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는 문화 행사입니다. 이번 6월 전통술박물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은 '막걸리비누 만들기'입니다! 오전에 준비를 마친 후 오후에 프로그램을 오픈하였습니다. 시작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엔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가이드와 설문지를 비치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함께 비누를 만들며 이것 저것 물어보는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한 시간은 저희들에게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비누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관람객이 남긴 후기는 많은 도전과 힘이 되었습니다. 저렴한 체험비에 다양한 재료를 구비하고, 좋은 내용을 들으며 즐겁게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정리하며 다음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준비할 힘을 얻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월에도 함께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6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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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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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 6월 22일] <찾아오는 양조장> - 지애의 봄향기의 '대비모주' 이야기 이번 6월 찾아오는 양조장은 대비모주 출시기념으로 지애의 봄향기의 함지애 대표님과 함께 '대비모주' 이야기로 만납니다. 이번 주는 함지애 대표님께 모주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으며 대비모주를 맛보았습니다. 다른 모주와 달리 이양주를 베이스로 만든 대비모주는 목넘김이 산뜻하고 끝맛이 부드러우며, 도수가 살짝 있어 시중에서 맛볼 수 있는 모주와 다른 품격을 보여줍니다. 남은 6월 한 달간 모주에 관심있으신 분과 함께 하는 6월 찾아오는 양조장을 기대합니다~^^ . . . [6월 15일 ~ 6월 22일] <술잔愛 취향저격> 대비모주 출시기념 특별전시 부대행사로 6월 1일 진행하였던 술잔愛 취향저격에 대한 관람객의 뜨거운 성원으로 6월 한 달 간 특별기획행사로 진행하였습니다. 원하시는 술잔 하나를 구입해 탁주, 약주, 소주 세 종류의 술을 마시며 전통주의 묘미를 느끼보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함께 해주셨습니다. 특히 15일엔 외국인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이, 비가 오는 22일엔 바깥까지 줄을 서며 기다려주신 여러분 덕분에 더욱 뜨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특별기획행사는 6월 매주 토요일, 2시부터 5시까지 계영원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 . [6월 15일] <창포주 시음> 지난 6월 10일 단오를 기약하며 한달 전 전통술박물관 졸업생과 함께 빚은 창포주 시음행사에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에 한 주 더 창포주 시음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계영원에서 진행하는 술잔愛 취향저격 행사와 겹치지 않도록 박물관 입구에서 진행하였는데, 많은 분이 오며 가며 시음해주셨습니다. 어떤 분은 여기에 전통술박물관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하시면서 시음행사 덕분에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하셨고, 또 다른 분은 창포주가 무엇인지 문의하여 술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 날은 설문지를 작성해주신 분들께 창포주 시음잔을 나누어드렸는데, 번거로우셨을텐데도 즐겁게 설문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함께 해주시고, 맛있게 시음해주신 모든 관람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6월 15일 & 22일 체험 프로그램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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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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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전통술박물관 상설교육> 홈술빚기 클래스 2기 2024년 홈술빚기 클래스 2기의 4번째와 5번째 강의가 지난 2주간 전통술박물관 계영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4, 5강의 주제는 향과 맛이 좋아 차마 삼킬 수 없다는 이름을 가진 석탄주! 이양주 기법으로 빚는 석탄주를 4강에서는 죽으로 밑술, 5강에서는 고두밥으로 덧술을 만들어 실습하였습니다. 이번 4, 5강은 전주전통술박물관 유송이 실장님께서 강연해주셨습니다. 4강 밑술작업을 하기에 앞서 감자와 함께 가볍게 허기를 달래며 오늘 사용할 용구를 소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석탄주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이론공부로 이양주에 대해 충분히 배웠습니다. 밑술작업하는 방법으로 고두밥을 비롯해 죽, 구멍떡, 인절미 등 다양한 종류를 배웠고, 이양주와 단양주의 차이에 대한 것 등 여러 이론을 배우는 동안 실습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의 후 직접 쌀가루를 곱게 체에 걸러 죽을 쑤며 눋지 않게 열심히 저어주었습니다. 정성을 다해 저어주다보니 물기는 어느새 다 날라가고 탄력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뜨거운 죽을 식히기에는 유상곡수연만한 곳이 없죠~^^ 홈술빚기 1기에서 구멍떡을 이용한 밑술작업할 때 유상곡수연에서 식히던 생각이 떠올라 즐거웠습니다. 식은 죽에 누룩을 넣어 열심히 혼화하여 병에 담았습니다. . . . 일주일 후, 발효가 된 밑술을 가지고 모인 2기 청강생들! 벌써부터 인생 첫 술인 부의주를 내릴 생각에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유송이 전통술박물관 운영실장님이 강연을 진행하셨는데요. 시작하기에 앞서 백세하는 법을 배우고 실제로 백세를 진행하며 술빚기의 초심을 다잡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두밥이 식는 동안 강연과 함께 지난 2강에서 만들었던 부의주가 다 익어 함께 짜보며 서로의 술맛을 확인하였습니다. 한 방울이라도 더 짜내려는 모습에 깊은 공감이 갑니다!! +_+ 같은 재료, 같은 시간, 같은 공을 들여 만들었음에도 이렇게 서로 다른 맛을 낼 수 있다니!! 술은 참 마법과도 같습니다~!! 서로의 부의주를 칭찬하며 나의 술에 대한 점검을 하는 사이, 어느새 고두밥이 다 식어 덧술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주에 만든 밑술과 고두밥을 혼화해 열심히 치댔습니다. 앞으로 4주 뒤 어떤 술로 변할지 기대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어느새 2주밖에 남지 않은 홈술빚기 클래스 2기!! 남은 시간 서로 얼마나 더 깊어지고 영글어갈지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홈술빚기 클래스 2기 4&5강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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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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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찾아오는 양조장> - 지애의 봄향기의 '대비모주' 이야기 지난 5월, 공동체 공간 수작의 김유녀 이사님과 함께 즐거운 '숨은골 탁주' 이야기를 즐겼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6월 찾아오는 양조장은 대비모주 출시기념으로 특별전시와 함께 지애의 봄향기의 함지애 대표님과 '대비모주' 이야기를 만납니다. 모주는 왜 이름이 母酒일까? 이 어머니의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이와 관련된 여러 사료를 찾아보고 정리한 결과를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통술박물관 양화당 앞마당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모주를 이양주를 베이스로 몸에 좋은 약재를 넣어 끓인 프리미엄 모주로 변신한 '대비모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주 찾아오는 양조장을 통해 시음도 하실 수 있으시니, 6월 한달, 모주에 관심있으신 분은 박물관에 방문해주세요~! 이와 함께 함지애 대표님의 모주 끓이기 시연을 개막행사로 준비하였습니다. 징게맹게 우리술 협동조합원들이 사물놀이로 흥을 돋워주며 시작한 행사는 가마솥 앞에서 술지게미를 넣어 끓인 모주를 직접 나누며 달아올랐습니다. 마치 눈이 내리듯 헛개꽃이 흩날리며, 뜨거운 모주 한 입 후루룩 마시니 그간 쌓인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멋진 설명으로 함께 해주신 함지애 대표님과 마지막까지 흥을 돋워주신 징게맹게 우리술 협동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주에 관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빛내주신 관람객 여러분 모두 감사인사 드립니다. 찾아오는 양조장 '대비모주'는 6월 한 달간 계속됩니다~ 다음 주도 기대해주세요~! <술잔愛 취향저격> 대비모주 출시기념으로 진행된 여러 행사 중 '술잔愛 취향저격'은 전통주가 무엇인지 궁금한 관람객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원하시는 술잔 하나를 구입해서, 탁주, 약주, 소주 세 종류의 술을 마셔보며 전통주의 묘미를 느껴보는 체험으로,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체험입니다. 원래 단일 체험으로 준비하였으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재정비하여 더 업그레이드된 체험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체험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6월 8일] <창포주 시음> 지난 4월 27일, 전통술박물관을 찾아주신 교육 수료생들이 모여 6월 10일 단오를 기약하며 함께 빚은 창포주가 1달 간 항아리 속에서 맛있게 숙성되었습니다. 오늘! 단오를 맞이해 시행한 창포주 시음행사에 많은 분이 오셔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자몽맛이 난다. 향기로운 과일이 느껴진다. 등 많은 분들이 맛과 향에 놀라셨습니다. '혹시 어디서 살 수 있냐' 물으신 관람객분들이 계셔서 시음행사 내내 행복했습니다. 지난 한 달 열심히 기다리며 숙성시켰던 시간들이 전부 보상을 받는 느낌입니다~ 함께 해주셔서 즐겨주신 모든 관람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즐거운 행사로 찾아뵙겠습니다.
6월 1일 & 8일 체험 프로그램 돌아보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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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2024년 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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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전통술박물관 상설교육> 홈술빚기 클래스 2기 2024년 홈술빚기 클래스 2기의 3번째 강의가 열렸습니다. 지난 5월 찾아오는 양조장을 예쁘게 꾸며주시고, 맛있는 술로 함께 해주신 공동체 공간 수작의 김유녀 이사님께서 '누룩의 이해: 이화곡 빚기'를 주제로 강연해주셨습니다. 정말 좋은 누룩강연도 강연이지만, 이미 시작부터 비주얼과 입안을 사로잡은 이사님의 솜씨!! 오늘의 주제인 이화곡을 이해하기 위해, 이화주를 직접 맛보며, 이화주를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먼저 먹게 해주셨습니다. 금가루가 뿌려진 이화주를 한 입 맛보며, 카나페와 누룩빵, 그리고 이화주 소스까지... 정말 눈과 입이 행복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이화주에 대한 선 경험 후, 이화주와 이화곡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강의 후, 직접 이화곡, 아니 이화국을 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통적인 방식과 함께 이를 개량해 진화한 방식까지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시고,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셨습니다. 이화국 안에 습기가 잘 모일 수 있도록 촉촉히 수분을 주며 체에 거르는 방법! 쉽지만, 이 또한 어려웠던 우리들. 전통방식으로 동글동글한 란형을 만든 수제자(?) 선생님! 굉장한 힘으로 강하게 뭉치느라 손목이 아프셨을 것 같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앞으로 3주 후에 빚어질 이화주를 기대하며 부푼 기대감을 안고 마무리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금씩 술에 대한 즐거움, 그리고 술을 빚는 기쁨을 알아가는 홈술빚기 클래스 2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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